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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시도 남성, 시민과 경찰이 막았다

투신시도 남성, 시민과 경찰이 막았다

문성호 기자
입력 2019-05-30 11:00
업데이트 2019-05-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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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지방경찰청 제공
사진=강원지방경찰청 제공
대교에서 투신을 기도한 남성을 경찰과 시민이 함께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 58분쯤 춘천시 소양 2교에서 한 남성이 울고 있다며 투신시도 의심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춘천경찰서 신사우파출소 이우경, 박노훈 경위는 순찰차의 경광등을 끄고 남성에게 접근했다. 그러자 남성이 돌연 다리 난간을 넘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에 경찰은 즉시 길을 지나던 시민과 함께 신속하게 남성을 제지해 구조했다.

집안 사정과 경제적 문제로 생을 포기하려 했던 이 남성은 구조된 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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