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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서경덕, 러시아 최재형 기념관에 한글안내서 1만부 기증

송혜교-서경덕, 러시아 최재형 기념관에 한글안내서 1만부 기증

문성호 기자
입력 2019-10-26 17:18
업데이트 2019-10-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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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와 최재형 선생 [서경덕 교수 제공]
안중근 의사와 최재형 선생 [서경덕 교수 제공]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오늘(26일) 안중근 의사 의거일 110주년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함께 한글 안내서 1만부를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있는 ‘최재형 기념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최재형기념사업회의 협조로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제작된 안내서에는 최재형 의병활동 및 하얼빈 의거 소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의 활동 등 역사적 사진들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기념관 방문 전, 미리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도록 올해 초 오픈한 ‘한국의 역사(www.historyofkorea.co.kr)’ 홈페이지에도 공개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의 실질적인 후원자인 최재형 선생에 대해 잘 모르는 네티즌이 많아 이번 안내서를 통해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위치한 최재형 기념관에 기증한 안내서 원본 파일. [서경덕 교수 제공]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위치한 최재형 기념관에 기증한 안내서 원본 파일. [서경덕 교수 제공]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열사기념관에 대형 한글간판을 기증했고, 중국의 항주 및 중경임시정부청사에도 각각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이에 서 교수는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나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는 뉴욕 현대미술관, 보스턴 미술관, 토론토 박물관 등에 이어 세계적인 미술관에 한글 안내서 기증을 준비 중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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