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에서 ‘노숙 단식’을 해오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후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지난 20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 등을 내걸고 무기한 단식 투쟁을 선언한 지 8일 만이다.
황 대표는 이날 밤 11시 3분 의식을 잃고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그는 병원 후송 후 1시간 40여 분만인 28일 새벽 1시께 의식을 되찾고 일반 병실로 옮겨진 상태다. 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의 곁을 지키던 부인이 의식을 잃은 모습을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119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의식은 저하됐으나 호흡은 있는 상태였다.
황 대표는 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후 28일 새벽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황 대표는 이날 밤 11시 3분 의식을 잃고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그는 병원 후송 후 1시간 40여 분만인 28일 새벽 1시께 의식을 되찾고 일반 병실로 옮겨진 상태다. 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의 곁을 지키던 부인이 의식을 잃은 모습을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119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의식은 저하됐으나 호흡은 있는 상태였다.
청와대 앞에서 8일째 단식하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7일 밤 응급실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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