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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OECD 꼴찌 백신 접종… 정부는 사과부터 해야”

주호영 “OECD 꼴찌 백신 접종… 정부는 사과부터 해야”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1-02-26 13:07
업데이트 2021-02-2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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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보다 늦어… 이스라엘은 84.9% 접종”
文대통령 가덕도 방문엔 “선거 중립 내팽개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것과 관련, “우물쭈물하다가 백신 확보를 놓쳐 막차를 타고 이제와서 겨우 백신 접종을 시작하게 된 데 대해 정부와 민주당은 국민 앞에 먼저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세계에서는 105번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국가 중에서는 꼴찌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아프가니스탄, 세네갈보다도 접종 개시가 늦었고 이스라엘은 이미 전국민의 84.9%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와 민주당은 여전히 올 11월까지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고 장밋빛 환상을 띄우고 있지만, 전문기관들은 선진국도 내년 중반에나 집단면역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며 “정부·여당의 무책임한 집단면역 호언장담이야 말로 집단면역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 원내대표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권(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구축전략 보고’를 받는다는 목적으로 부산 가덕도신공항 후보지를 방문한 것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민주당과 청와대가 대변인들을 내세워서 변명을 넘어 적반하장으로 야당을 공격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현장 방문은) 선거 중립에 대한 최소한의 의지도 내팽개친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결코 대통령의 관권선거와 선거개입을 좌시하지 아니하고 단호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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