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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연신내 피학대견’ 다롱이, 구조 후 근황

[영상] ‘연신내 피학대견’ 다롱이, 구조 후 근황

김형우 기자
입력 2022-01-12 16:51
업데이트 2022-01-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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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 피학대견’ 다롱이가 안정을 취하고 있다. 케어 제공.
‘연신내 피학대견’ 다롱이가 안정을 취하고 있다. 케어 제공.
서울 연신내 인근 골목길에서 학대를 당했던 강아지 다롱이의 근황이 전해졌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12일 연신내 피학대견 다롱이의 입양 문의가 70~80건에 달한다며 이렇게 많은 입양 문의는 케어 활동 역사상 처음이라고 밝혔다. 케어 측은 조만간 좋은 입양자를 찾아 다롱이에게 새 삶을 선물할 예정이다.

케어에 따르면, 다롱이는 학대 견주에게서 구조되고 나서 바로 병원에 검진을 받았다. 다롱이는 외관상으로는 큰 문제가 없지만 다소 주눅이 들어 있다거나 가슴줄을 들면 몸을 움츠리는 등의 트라우마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케어는 연신내에서 학대를 당하는 다롱이의 영상을 SNS에 지난 9일 공개하고 제보를 요청했다. 그리고 다음날인 10일 연신내 인근을 수색하다가 문제의 남성을 찾아내 소유권 포기 각서를 받아냈다.

케어의 박소연 활동가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다롱이가 행복한 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별기준을 통해 입양자를 선별할 예정”이라며 “다롱이 이외에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다른 동물들에게도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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