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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광안리 밤하늘 수놓은 우크라이나 반전 메시지

[영상] 광안리 밤하늘 수놓은 우크라이나 반전 메시지

문성호 기자
입력 2022-03-02 14:16
업데이트 2022-03-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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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에서 열린 ‘2022 M 드론 라이트쇼’에서 1000대의 드론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만들고 있다. [부산 수영구청 제공]
지난 1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에서 열린 ‘2022 M 드론 라이트쇼’에서 1000대의 드론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만들고 있다. [부산 수영구청 제공]
부산 광안리에서 우크라이나 국기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전 세계에 반전(反戰)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장면은 1000대의 드론으로 만들어졌다.

부산 수영구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부터 10분간 ‘2022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를 열었다. 공연 초반 드론 1000대가 파란색과 노란색 빛을 내며 떠올라 우크라이나 국기를 만들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반전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다.

애초 계획에는 없었으나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깜짝 진행됐다. 이에 박선하 스마트도시과 계장은 “전쟁이 지속되는 상황에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부산 시민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3·1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우크라이나 국기로 시작된 공연은 3·1운동 103주년을 기념해 ‘대한독립만세’ 문구와 만세운동, 휘날리는 태극기 형상을 밤하늘에 수놓았다.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공연도 이어졌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제103주년 3·1운동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열망이 전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부산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희망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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