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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로이스 美 하원 외교위원장 ‘한·미우호상’ 수상…“자부심 느껴”

에드 로이스 美 하원 외교위원장 ‘한·미우호상’ 수상…“자부심 느껴”

입력 2015-09-10 09:40
업데이트 2015-09-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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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로이스 美 하원 외교위원장 ‘한·미우호상’ 수상
에드 로이스 美 하원 외교위원장 ‘한·미우호상’ 수상 에드 로이스(왼쪽)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8일 워싱턴DC 하원 빌딩에서 한승주 한·미협회 회장으로부터 한·미우호상을 받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워싱턴 특파원 풀단
에드 로이스(63)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8일(현지시간) 사단법인 한·미협회 한승주 회장으로부터 ‘한·미우호상’을 수상했다. 이날 워싱턴DC 하원 레이번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로이스 위원장은 상을 받은 뒤 “하원 외교위원장으로서 한·미 관계와 동맹이 이렇게까지 훌륭하게 발전한 데 대해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한국 땅이 분명한 독도 문제 등을 놓고 함께 협력한 것이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며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7년 일본군 위안부 관련 결의안(HR 121)이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4월 미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죄를 외면한 것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시상식 후 “대북 방송과 DVD, 소셜미디어를 통한 정보 유입이 북한의 태도를 바꿔 놓는 최선의 해법”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DVD를 통해 유포되는 한국 드라마가 북한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안다”며 “한국과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한 진실을 알리는 것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달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 “한·미 관계의 미래에 초점을 맞춰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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