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혜(55)씨가 ‘제10회 혼불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품은 2014년 인제대학교 박사학위논문인 ‘최명희 “혼불”의 탈식민의식 연구’로, “혼불”의 등장인물들이 일제강점기 식민지 억압과 종속의 시대를 극복하는 삶의 모습을 다각적으로 검토했다. 심사위원들은 “혼불” 속 남성이 일제에 대해 소극적으로 저항하는 반면, 여성은 남성적 권위와 의무를 대신 수행해 식민지 시대를 극복하고 있음을 밝혀 작품의 연구 범위를 확대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낙연 전남지사가 투자 유치와 농수산식품 수출 활로 모색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이 지사는 이번 중국 방문 기간에 베이징과 산둥성 칭다오에서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인 ‘솔라시도’ 개발을 위한 중국 자본 투자 유치에 나선다. 또 농수산식품 복합 물류시설 시찰 등 전남산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활동도 펼친다. 특히 오는 29일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제2회 실크로드 국제협력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포럼에 참가한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활발한 접촉을 한다.
●조상헌 서울대병원 교수는 지난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24차 세계알레르기학회에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1월 1일부터 2년이다.
●김한석 맥도날드 오퍼레이션스팀 이사는 지난 23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30회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2015년도 식품위생안전유공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맥도날드가 27일 밝혔다. 김 이사는 매장간리 책임자로서 식품 위생과 안전관리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이덕화, 음반제작자 이성희, 코미디계의 대부 고(故) 남성남(본명 이천백)씨가 올해의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이들 외에도 ‘빨간 구두 아가씨’ 등의 노래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남일해(정태호), 미니스커트와 판탈롱 등 수많은 의상을 만든 디자이너 노라노(노명자), ‘딸 부잣집’ 등의 드라마로 안방을 사로잡았던 방송작가 이희우 씨에게 보관 문화훈장을 수여하는 등 대중문화예술상 포상 대상자 29팀을 발표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