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부고] ‘종자산업 성공신화’ 새누리당 고희선 의원

[부고] ‘종자산업 성공신화’ 새누리당 고희선 의원

입력 2013-08-26 00:00
업데이트 2013-08-26 00: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새누리당 고희선 의원이 25일 오후 지병인 폐암으로 별세했다. 64세.

고희선 새누리당 의원
고희선 새누리당 의원
고 의원은 2007년 4월 보궐선거에 출마해 경기 화성시 국회의원에 당선, 17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어 지난해 4월 19대 총선에서 화성시갑에서 당선되며 재선 의원이 됐다. 지난해부터 당 경기도당위원장을 역임했다.

고 의원은 중졸 경력으로 1981년 창업한 농우종묘를 국내 종묘산업 1위 업체로 키워냈다. 국내 종묘업계 4대 대표 기업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기업이기도 하다. 고 의원은 1998년 외환위기 때 “국내의 종자산업은 이제 다국적 기업의 입맛과 의지에 따라 움직여질 만큼 큰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외국 기업에 당당히 맞서 경쟁하면서 우리 농민의 권익과 자존심을 지켜가는 데 사운을 걸겠다”며 ‘종자 주권’을 선언하기도 했다. 고 의원은 생전 농민에게 우수 종자를 싼 값에 공급하기 위해 육종기술 연구에 매진했다. 현재 여주군 일대 5만평 규모의 대단위 육종연구소에 70여명의 자체 연구 인력과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구축했다.

빈소는 수원시 아주대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8일, 장지는 화성시 매송면 송라리 선영이다. 영결식은 28일 오전 9시 수원 아주대병원 대강당에서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031)219-6654.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3-08-26 27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