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인 최호진 전 연세대 대학원장이 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96세. 고인은 경성대 법문학부와 연세대 상경대 교수 등을 지냈고, 교육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무궁화장과 모란장을 받았다. 저서로 ‘나의 학문·나의 인생’ ‘한국경제 50년 논선’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인희씨와 용석(크라이턴인더스트리스 대표이사), 한준(전 메릴린치 부사장), 한옥, 한원(이화여대 음대 교수)씨 등 2남 2녀.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1일 오전 8시. (02)2227-7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