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홀로 지내는 노인들에게 ‘3종 센서’를 설치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센서 덕분에 현재 240여명이 편안하게 노후를 지낸다.
서초구는 ‘노인 돌봄 기본 서비스’ 대상인 430여명 중 거동이 조금이라도 불편한 노인들의 집에 가스·화재·도어 상태를 모두 감지할 수 있는 3종 세트를 설치했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다. 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 사업을 맡겨 전문성을 곁들였다.
2009년에 50곳, 지난해에는 190곳에 설치했다. 이달 안으로 40여곳에 더 들여놓을 예정이다. 진익철 구청장은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홀로 생활하는 분들이 취약할 수밖에 없는 안전망 탓에 겪는 고생을 한층 줄일 수 있다.”며 “430여명에게 실시하는 돌봄 서비스와 함께 노인의 안전을 떠받치는 기둥”이라고 3일 밝혔다. 3종 센서는 ‘안심폰’과 짝꿍이다. 화상통화를 통해 안전 확인이 가능하다. 무작위로 최소한 주 2회 영상통화와 주 1회 방문으로 자택 상황을 실시간 파악한다. 노인이 긴급 호출을 하거나 3종 센서가 위기 신호를 보낼 땐 돌보미와 구청 상황실, 119에 곧장 연결된다.
김묘순(72·우면동) 할머니는 “불행 중 다행으로 아직 위급한 상황에 사용한 적은 없지만 혼자 사는 입장에서 불안감을 없애주는 소중한 존재 덕택에 언제나 마음이 든든하다.”며 웃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9년에 50곳, 지난해에는 190곳에 설치했다. 이달 안으로 40여곳에 더 들여놓을 예정이다. 진익철 구청장은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홀로 생활하는 분들이 취약할 수밖에 없는 안전망 탓에 겪는 고생을 한층 줄일 수 있다.”며 “430여명에게 실시하는 돌봄 서비스와 함께 노인의 안전을 떠받치는 기둥”이라고 3일 밝혔다. 3종 센서는 ‘안심폰’과 짝꿍이다. 화상통화를 통해 안전 확인이 가능하다. 무작위로 최소한 주 2회 영상통화와 주 1회 방문으로 자택 상황을 실시간 파악한다. 노인이 긴급 호출을 하거나 3종 센서가 위기 신호를 보낼 땐 돌보미와 구청 상황실, 119에 곧장 연결된다.
김묘순(72·우면동) 할머니는 “불행 중 다행으로 아직 위급한 상황에 사용한 적은 없지만 혼자 사는 입장에서 불안감을 없애주는 소중한 존재 덕택에 언제나 마음이 든든하다.”며 웃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11-04-04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