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지난 4월에 열린 2019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한 자체 설계·제작 미래지향적 콘셉트카 ‘H-솔루션 EV’의 모습.
현대제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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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글로벌 자동차강판 시장의 경쟁우위 확보와 점유율 확대를 위해 강종별 전용화 공장 운영 및 설비 투자 등에 힘쓰고 있다. 양산체제를 구축한 특수강 공장의 생산 및 품질 안정화를 바탕으로 자동차용 제품 공급을 늘려 가고 있으며, 저원가·고수익강종 개발 확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목표는 80만t이며, 올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6만 3000t을 판매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에 본격 가동되는 기아자동차 인도 신공장에 차강판을 공급하기 위해 ‘아난타푸르 스틸서비스센터’를 지난 3월에 조기 가동했다. 총투자비용은 470억원 수준으로 향후 30만대 수준의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차강판 공급이 가능하다. 더불어 현대차그룹의 수소전기차 로드맵에 따라 중장기적 금속분리판 생산능력도 확충에 나서고 있다. 또한 현대제철은 지난 2017년 내진용 철강재 브랜드인 ‘H 코어’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자동차 전문 브랜드인 ‘H-솔루션’을 내놨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19-07-18 3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