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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한국경제] SK텔레콤, 2650억 펀드로 중소 협력사와 함께 큰다

[일어나라 한국경제] SK텔레콤, 2650억 펀드로 중소 협력사와 함께 큰다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15-07-16 14:43
업데이트 2015-07-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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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기업이 강조하는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실질적인 도움과 사업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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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크레모텍 임직원들이 경기도 수원에 있는 크레모텍 공장에서 스마트빔레이저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크레모텍 임직원들이 경기도 수원에 있는 크레모텍 공장에서 스마트빔레이저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텔레콤 제공
먼저 SK텔레콤은 납품 대금의 100%를 평균 9일 이내에 현금으로 지급하고 협력사들의 납품 단가 인상 요청을 99% 반영하고 있다. 1650억원의 동반성장펀드와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사모펀드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 협력사에 840억원을 지원했다. 협력사 기술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SK텔레콤은 2013년부터 중소기업지원청과 손잡고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을 개최, 매년 1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R&D)를 중소 협력사에 지원하고 있다. 지니키즈의 교육용 로봇 ‘알버트’와 크레모텍의 ‘스마트빔레이저’ 등이 대표적으로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사업 활성화를 위해 SK텔레콤의 연구시설과 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협력사에 해외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제품 제작, 마케팅, 유통 채널 개설 등 제반 과정을 돕고 있다. 협력사 임직원 1000명을 대상으로 가족 여행과 도서 구입, 학원 수강 등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원 제도도 운영 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SK텔레콤 협력사들의 한 해 거래 금액이 2013년 대비 약 44.7% 증가했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5-07-17 3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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