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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한국경제] 현대엔지니어링, 모듈러 주택 지어 이재민에 희망 전달

[일어나라 한국경제] 현대엔지니어링, 모듈러 주택 지어 이재민에 희망 전달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5-07-16 14:43
업데이트 2015-07-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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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회사가 개발한 모듈러 주택을 재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쓰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히 지원하는 사회공헌을 넘어 기업의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공유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이어서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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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자체 개발 제작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증한 재해 구호용 모듈러 주택 ‘희망하우스 1호’ 모습.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이 자체 개발 제작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증한 재해 구호용 모듈러 주택 ‘희망하우스 1호’ 모습.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일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과 최학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희망하우스 1호 입고식’을 갖고 이재민들을 위한 모듈러 주택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으로 이재민 최대 50가구에 재해구호주택이 공급된다. 모듈러 주택은 건물의 80%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운송해 설치를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재해 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현대엔니지어링은 이날 희망하우스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희망하우스 1호를 기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설계, 제작, 시공, 철거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독자적인 모듈러 건축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기증한 재해구호주택은 현대엔지니어링의 모듈러 건축 기술이 적용돼 단열 기능이 향상되고 변형을 최소화한 구조체와 주거 생활공간까지 확장됐다. 2007년 제작된 기존 재해구호주택보다 성능이 월등히 개선됐다.

이재민들이 재정착 때까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정기탁금을 통해 지원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5-07-17 3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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