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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한국경제] CJ, ‘청소년들의 끼에 투자’… 문화 R&D 역할 자처

[일어나라 한국경제] CJ, ‘청소년들의 끼에 투자’… 문화 R&D 역할 자처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5-07-16 14:43
업데이트 2015-07-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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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젊은이들의 꿈지기’가 돼야 합니다.” 2011년 서울 필동의 CJ인재원에서 열린 경영계획 워크숍에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한 말이다. 열심히 살려고 애쓰는 계층에는 어떤 식으로든 기업이 지원해 가난의 대물림을 막아야 한다는 취지다. CJ는 2005년부터 CJ나눔재단과 CJ문화재단을 통해 젊은이들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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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모델인 CJ도너스캠프가 운영하는 청소년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 ‘꿈키움창의학교’의 입학식이 열리고 있다.  CJ 제공
CJ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모델인 CJ도너스캠프가 운영하는 청소년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 ‘꿈키움창의학교’의 입학식이 열리고 있다.
CJ 제공


가장 대표적인 문화사회공헌 활동은 올해 열돌을 맞은 CJ도너스캠프가 운영하는 ‘꿈키움창의학교’다. 끼와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전문 분야 체험을 제공해 줘 직업과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도록 해 주는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년간 300여명의 학생들과 CJ푸드빌, E&M, 오쇼핑 임직원 및 대학 교수진 26명이 전문가 멘토로 참여했다.

2006년 만들어진 CJ문화재단은 대중문화예술계의 전문 창작자 발굴과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젊은 창작예술인들을 지원해 문화 콘텐츠의 기반을 다지고 한류로 이어지게 해 문화 강국을 이루겠다는 복안이다. CJ는 문화 부문의 역량 있는 신인을 발굴해 산업화의 주역이 되도록 연구·육성하는 ‘문화 R&D(연구·개발)’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음악, 영화, 애니메이션, 뮤지컬, 연극 분야의 재능 있는 젊은이들을 발굴해 다양한 문화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신인 음악인을 지원하는 ‘튠업’과 신인 스토리텔러를 지원하는 ‘프로젝트S’, 뮤지컬·연극 분야의 신인 공연 창작자를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마인즈’가 대표적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5-07-17 4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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