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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한국경제] 신한금융지주, 은행·증권사 힘 합치니 시너지 효과 ‘톡톡’

[일어나라 한국경제] 신한금융지주, 은행·증권사 힘 합치니 시너지 효과 ‘톡톡’

이유미 기자
입력 2015-07-16 14:43
업데이트 2015-07-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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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그룹사 차원에서 ‘하나의 고객, 하나의 회사’라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계열사 간 벽을 넘어 고객에게 최고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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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가운데)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임원들이 올해 4월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열린 ‘신한 창조금융플라자’ 출범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제공
한동우(가운데)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임원들이 올해 4월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열린 ‘신한 창조금융플라자’ 출범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제공


은행, 카드, 보험 등 업권별로 나뉘었던 업무를 기능 중심으로 재편,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을 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종합자산관리 복합점포모델인 ‘신한PWM’을 통해 은행·증권사 간 영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은행의 기업금융 업무에 인수·합병(M&A), 유상증자, 기업공개(IPO) 등 투자 관련 업무까지 수행하는 복합점포인 창조금융플라자를 열었다. 대기업 중심의 투자은행(IB) 협업모델인 기업투자금융(CIB)사업 역시 창조금융플라자를 통해 중소·중견기업까지 확장하고 있다.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는 이미 실적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1분기 신한금융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5921억원이다. 은행(3899억원)과 카드(1545억원), 금융투자(488억원), 생명(323억원) 등 전 계열사에서 고르게 성과를 냈다.

협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신한금융은 지난 5월 금융권 최초로 은행과 증권사 임원 겸직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사 간 상품·서비스 복합화, 종합자산관리, 비대면 금융서비스 강화로 핀테크 등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2015-07-17 5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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