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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한국경제] KB금융그룹, 증권에서 손보까지… 종합금융 매직

[일어나라 한국경제] KB금융그룹, 증권에서 손보까지… 종합금융 매직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5-07-16 14:43
업데이트 2015-07-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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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KB손해보험 인수로 종합금융지주로서의 지위를 더욱 다져 가고 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상품과 서비스에 있어 은행과 카드, 증권부터 서민금융과 손해보험에 이르기까지 모든 금융 영역에 걸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종규(오른쪽) KB금융 회장과 김병헌 KB손보 사장이 KB손보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그룹 제공
윤종규(오른쪽) KB금융 회장과 김병헌 KB손보 사장이 KB손보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은 KB손해보험 출범과 동시에 자동차금융 패키지 상품을 출시해 계열사 내 자동차금융 관련 상품군 구축을 맞췄다. KB매직카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구입 자금 마련을 위한 국민은행의 적금(KB매직카 적금), 할부금융(KB캐피탈), 카드(KB매직카KB국민카드) 등이 연결돼 관련 상품을 이용하면 우대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금융그룹의 장점을 살려 증권과 은행의 연계 영업도 활발하다. 지난해 KB투자증권은 소매금융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5억원이 늘어나 흑자로 전환했다. 소매영업을 시작한 지 만 6년 만의 성과로 대부분의 증권사가 소매영업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KB라는 브랜드 파워, 계열사 간 협업에다 연초 이후 8%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KB가치배당40’ 펀드 등 KB자산운용의 선전도 한몫했다.

KB금융그룹은 “계열사의 역량을 활용해 고객 자산 관리에 새 대안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5-07-17 5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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