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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인사 신년사

주요인사 신년사

입력 2010-01-01 00:00
업데이트 2010-01-0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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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배려·베풂의 따뜻한 사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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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0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좋은 꿈 꾸셨습니까? 우리는 지난해 위기 속에서 미래로 뻗어 갈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냈습니다.

어둠 속에서 새로운 밝음을 찾아냈습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주최국이 되었고, 숙원이던 원자력 발전소 수출의 길을 드디어 열었습니다. 또 세계에서 처음으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 국민 모두가 합심해서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2009년 우리가 얻은 것은 자신감입니다.

2010년 우리가 갈 길은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입니다. 저와 정부는 ‘한 마음으로 함께 노력하면 영원히 번영할 수 있다’는 뜻의 ‘일로영일’의 자세로 선진 일류국가로 가는 초석을 확실히 다지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하는 길목에서 우리 서로 배려하고, 우리 서로 나누고, 우리 서로 베풀어서,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국민 여러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김형오 국회의장 “열린마음으로 상생의 정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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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가정에 기쁨과 행운이 가득하고 뜻하는 일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호랑이의 용맹스러운 기세처럼 사회에 희망과 도약의 기운이 충만하기를 소망합니다. 시련이 거셀수록 더욱 소중하게 생각되는 것이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화합과 상생의 철학입니다.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정신으로 차이를 존중하고 다름을 조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멀리 내다보며 열린 마음으로 대화해야 합니다. 사회의 그늘진 곳을 살피고 챙기는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하루하루를 희망과 보람으로 채워가는 알찬 새해가 되기 바랍니다.

이용훈 대법원장 “국민들 법적 갈등 해소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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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우리 경제가 회복의 길로 들어서면서 우리 모두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사법부도 예외가 아닙니다. 국민들이 불편해하는 모든 제도와 관행을 계속하여 고치고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저희는 국민 여러분의 신뢰만이 우리 사법부를 지탱하는 힘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국민들 사이의 법적 갈등 해소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 우리 사법부는 새해에도 국민과 계속 소통하면서 우리의 사회적 갈등이 나라의 발전에 발목을 잡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10년 새해에는 우리 국민 모두가 원하는 바를 이루고, 사회 구석구석까지 밝고 희망찬 소식이 가득 차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정운찬 국무총리 “민생안정·사회통합 위해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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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경술국치 100년, 6·25전쟁 60주년 그리고 4·19혁명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세계를 움직이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새해에는 우리 경제가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정부는 보다 희망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 품격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민생 안정과 일자리 창출, 사회 통합에 최우선을 두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 뜻과 정성을 모아 세종시 문제를 조속히 매듭짓고 세계적인 명품도시를 창조하는 데 매진하겠습니다.

사교육비 경감, 저출산 대책, 4대강 살리기와 신성장동력 확충 등에도 정부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이 나라를 이롭게 하고 국민을 복되게 하는 데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서민·약자보호 당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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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에 대한민국은 새롭게 도약할 것입니다. 100년 전엔 일제에 주권을 잃었고, 60년 전엔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습니다.

올해 우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진정한 선진국으로 진입할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서민중심 정책을 통해 경제회생, 정치개혁, 사회통합이라는 3대 국정과제를 풀어 나갈 것입니다. 일자리를 만들고, 육아·교육·주택·교통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서민과 약자를 보호하는 데 당력을 모으겠습니다.

국정과제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민 성원이 필요합니다. 6월 지방선거에서 좋은 정책과 인물로 유권자의 마음을 얻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 “희망 만드는 한 해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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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 민주당 대표 정세균입니다.

경인년 새해, 국민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2009년, 참으로 힘겨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라는 총체적 3대 위기가 국민의 삶을 흔든 해였습니다. 경제위기의 파고가 서민경제를 엄습하면서 서민과 중산층에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간이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 서거가 안겨준 충격과 슬픔, 그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서거가 준 상실감과 아픔 또한 컸습니다. 어느 것 하나 희망을 말하기 힘든 한 해였습니다. 2010년은 다시 희망을 만드는 해가 되어야 합니다.

2010-01-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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