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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미 인양, 기상 호전되면 빠른 시일내 착수

함미 인양, 기상 호전되면 빠른 시일내 착수

입력 2010-04-12 00:00
업데이트 2010-04-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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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12일 오후 6시께 천안함 함미를 침몰지점에서 4.6㎞ 떨어진 백령도 방향의 목표지점으로의 이동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민간 대형 크레인선은 이날 오후 4시5분께부터 함미에 연결된 두 가닥의 체인을 이용해 두 시간 가량 함미를 수중으로 이동시켰다.

침몰한 천안함의 함미 일부분이 12일 오후 4시5분부터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낸 채 백령도 연안으로 이동 중이며, 기상이 호전되면 빠른 시일내에 인양작업에 돌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과 인양업체는 이날 “사고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기상 악화로 함미를 백령도 근해 방면으로 4.6㎞가량 이동시키는 중”이라며 “수심 45m 지역에서 25m 지역으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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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함미      (백령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천안함 침몰사고 함미부분 인양작업중인 백령도 연화리 앞바다에서 민간해난구조업체 요원들과 해군 해난구조대 관계자들이 함미부분에 쇠사슬 2개 결색을 완료한 뒤 인양작업을 편의를 위해 함미 부분을 수심 45m 지점에서 연안쪽 수심 25m 지점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함미 일부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모습 드러낸 함미
(백령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천안함 침몰사고 함미부분 인양작업중인 백령도 연화리 앞바다에서 민간해난구조업체 요원들과 해군 해난구조대 관계자들이 함미부분에 쇠사슬 2개 결색을 완료한 뒤 인양작업을 편의를 위해 함미 부분을 수심 45m 지점에서 연안쪽 수심 25m 지점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함미 일부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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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함미      (백령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천안함 침몰사고 함미부분 인양작업중인 백령도 연화리 앞바다에서 민간해난구조업체 요원들과 해군 해난구조대 관계자들이 함미부분에 쇠사슬 2개 결색을 완료한 뒤 인양작업을 편의를 위해 함미 부분을 연안쪽 수심 25m 지점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함미 일부(붉은선안)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모습 드러낸 함미
(백령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천안함 침몰사고 함미부분 인양작업중인 백령도 연화리 앞바다에서 민간해난구조업체 요원들과 해군 해난구조대 관계자들이 함미부분에 쇠사슬 2개 결색을 완료한 뒤 인양작업을 편의를 위해 함미 부분을 연안쪽 수심 25m 지점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함미 일부(붉은선안)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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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7일만에 드러낸 천안함 함미…어떤 모습?

 

천안함 함미 일부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채 이동 중이며 오후 8시께 이동작업이 끝날 예정이다.

수면 위로 드러난 함미에는 76㎜ 함포와 40㎜ 부포, 추적레이더실, 하푼미사일 발사대 2개, 어뢰발사대 3개 등이 목격됐으나 연돌(연통)은 보이지 않아 폭발 충격으로 날아간 것으로 추정된다.

함미 부분의 상태로 미뤄 내부폭발이 아니라 외부의 충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어뢰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군의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이날 오후 8시께 이동작업이 끝나면 아예 함미 부분을 인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해군과 인양업체는 일단 가능성을 부인했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해상에서 4.6㎞를 이동해 수심 20m 지역으로 옮겨지면 다시 바닷속으로 들여보내고 나서 풍랑이 수그러들면 마지막 세 번째 체인을 연결해 인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 인양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면서 “현재 풍속이 30-40노트이고 파고가 3-4m이기 때문에 만일 들어올린다면 후속작업을 위해 리브(Rib)나 바지선이 이동해야 하는데 기상악화로 현재 나올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태로 들어올릴 경우 물 밖에 나오는 순간의 하중을 담보할 수 없다”면서 “오늘중 인양이 어렵다는 것은 군과 인양업체 모두의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인양업체 관계자도 “지금 바로 인양에 들어가면 선체의 취약부분으로 체인이 파고들 수 있다. 체인 힘을 견딜 수 있는 선체의 내구재가 유실된 상태”라며 “오늘은 안전 작업을 위해 수심이 얕은 곳으로 옮기는 작업이며 해저로 함미를 다시 내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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