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박형준 “4대강 설득 안 되면 늦어질 수 있다”

박형준 “4대강 설득 안 되면 늦어질 수 있다”

입력 2010-06-30 00:00
업데이트 2010-06-30 08:4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박형준 청와대 정무수석은 30일 세종시 수정안의 부결이 4대강 사업에 미칠 영향과 관련,“(반대론자에 대한) 설득이 안되면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SBS라디오 ‘서두원의 SBS전망대’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속도조절론은 워낙 갈등이 되니까 이에 대해 설득을 해가면서 천천히 하라는 뜻으로서 설득을 충분히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반대하는 쪽과도 실제 토론을 통해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많은 부분 의혹이 해소된다”면서 “앞으로 장마 기간 집중토론을 거쳐 지방자치단체와도 협의하면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종시 원안의 플러스 알파 논란에 대해 “과학비즈니스벨트는 행정부처가 가지 않는 대신 그 땅에 넣으려는 계획이었다”면서 “이제는 행정부처가 가니까 과학비즈니스벨트는 들어가기 어렵게 됐고,원안에 있었던 자족기능을 어떻게 확충할까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나라당 최고위원 출마자들이 당청 관계의 변화를 촉구하는 데 대해서는 “집권 전반기에는 당청 일체성이 부각됐는데 후반기에는 당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면서 “그 과정에서 당청 관계도 수평관계로 변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와대와 내각의 개편 시기에 대해 “예정돼 있는 것을 충실히 하기 위해 준비기간이 필요한데 착실히 진행되고 있고,준비가 되는대로 개편이 있을 것”이라며 언급을 삼갔다.

 박 수석은 또 세대교체론에 대해 “젊다는 것에 너무 물리적인 나이 기준을 들이대기보다는 젊은 세대와 호흡하고,새로운 꿈과 비전을 줄 수 있는 모습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