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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도부 지명직 최고 2석은 누구에게

한 지도부 지명직 최고 2석은 누구에게

입력 2010-07-14 00:00
업데이트 2010-07-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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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은 14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및 4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 데 이어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을 결정하면 새 지도부 구성을 완료하게 된다.

 ‘미니총선’으로 불리는 7.28 재.보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데다,당내 쇄신.화합 과제 등이 산적해 있다는 점에서 안상수 신임 당 대표는 최고위원 지명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현행 당규는 당 대표로 하여금 최고위 의결을 거쳐 최고위원 2명을 지명하되 취약 지역 및 외부 영입인사를 우선 고려하도록 하고 있다.

 최고위원회의 멤버 면면을 살펴보면 안 대표와 홍준표,나경원,정두언 최고위원,고흥길 정책위의장 등 수도권이 5명,김무성 원내대표와 서병수 최고위원 등 부산이 2명 등이다.

 당 지도부에 호남,충청,나아가 한나라당의 안방이라 할 수 있는 TK(대구.경북) 출신 인사가 한 명도 없다는 점에서 안 대표로서는 ‘지역 배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느 때와 같이 ‘호남’에 대한 고려가 우선적으로 이뤄진다면 이번 전대에 출마한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지명직 최고위원 한 자리를 차지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계파 문제도 고려 대상이다.친이(친이명박)계가 4명,김 원내대표를 포함한 중립계가 2명인데 반해 친박(친박근혜)계는 1명에 불과해 당 화합 차원에서 ‘친박 배려’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있다.

 당권 경쟁을 벌인 친박계 한선교,이성헌,이혜훈 의원 등이 적임이 될 수 있지만,이들 모두 수도권 출신이라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여기에 안 원내대표가 지난달 당권 도전을 선언하면서 “변화와 개혁을 위해 지명직 최고위원에 30∼40대 젊은 지도자를 포진시키겠다”고 말한 바 있어 파격적인 발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곧이어 단행될 후속 당직개편에선 집권여당의 살림을 맡는 사무총장 인선이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공고한 ‘친이 체제’를 완성하고,당내 소외론이 제기되고 있는 TK 를 의식,3선의 이병석(포항 북구)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발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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