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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청문회, 살아온이력 흠집 아쉬워”

안상수 “청문회, 살아온이력 흠집 아쉬워”

입력 2010-08-23 00:00
업데이트 2010-08-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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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3일 인사청문회 개최와 관련,“청문회 문화가 후보자의 전문성과 자질,업무추진 능력을 검증하기보다 살아온 이력을 낱낱이 추적하고 흠집 내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청문회 목적이 따져 묻고 해명을 듣는 것인데 시작도 하기 전에 확인되지 않은 온갖 의혹들이 쏟아져 청문회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것은 청문회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검증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후보자의 전문성과 국정수행 능력 및 비전을 충분히 검증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생산적인 청문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전날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간 오찬 회동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앞둔 시점에서 두 분의 만남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며 “두 분이 앞으로 자주 만나 국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분이 이명박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하는데 한나라당으로서는 중요한 목표이고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당이 더욱 화합해서 새출발하는 각오로 집권 후반기를 여는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세제개편 등 친서민 정책 추진과 관련,“기획재정부에서 만들고 우리 정책위와 사전 협의를 충실하게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 당 의견에 따라 집권 후반기 친서민 기조에 맞게 조정하고 당 요구사항을 많이 반영한 것은 반가운 일”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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