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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차명계좌 발언’ 곽상언·문재인 내일 조사

‘盧 차명계좌 발언’ 곽상언·문재인 내일 조사

입력 2010-09-08 00:00
업데이트 2010-09-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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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신유철 부장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과 관련해 조현오 경찰청장을 고소·고발한 노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를 9일 불러 조사한다.

 검찰은 곽 변호사와 고소·고발 대리인인 문재인 변호사를 상대로 고소 취지와 주장 내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 청장의 차명계좌 발언을 둘러싸고 유족 측이 지난달 18일 사자(死者)의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 3개 혐의로 고소·고발한 이후 검찰이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하는 것은 처음이다.

 곽 변호사는 고소·고발장에서 “노 전 대통령이 차명계좌를 만들거나 검찰의 수사 도중 차명계좌가 발견된 사실이 없고,권양숙 여사가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를 못하도록 한 사실이 없는데도 조 청장이 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해 고인과 권 여사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검찰 관계자는 8일 “고소인 측이 사실관계를 어떻게 해석해서 어떤 부분이 위법하니 처벌해 달라는 것인지 경청하고 법률적으로는 어떤 의미를 갖는지도 잘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에 대한 조사와 관련해서는 “고소·고발인 조사를 한 뒤 언제,어떤 방향으로 조사할 것인지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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