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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위탄’ 백청강에 열광

조선족, ‘위탄’ 백청강에 열광

입력 2011-04-14 00:00
업데이트 2011-04-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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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변(延邊) 조선족자치주는 물론 국내에 체류하는 조선족들이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의 조선족 출연자 백청강(23)씨에게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고 있다.

백씨는 지난 8일 방송된 ‘위대한 탄생’에서 나미의 ‘슬픈 인연’을 불러 심사위원 점수와 시청자 인기투표 등을 종합한 점수에서 1위를 차지하며 10명이 겨루는 두번째 생방송 경연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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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강 연합뉴스
백청강
연합뉴스


이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저녁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앞으로 2명씩 탈락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우승할 경우 3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연변일보는 백씨가 톱10에 오르자 ‘백청강, 한국 스타오디션서 최종 10인 진출’, 길림신문은 ‘백청강, 한국 MBC ‘위탄’ 종합순위 1위’, 흑룡강신문은 ‘조선족 백청강은 연변의 원석’, 인터넷매체인 ‘조글로’는 ‘백청강, 코리안드림 이루나’ 등의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내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 매체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14일 현재 ‘백청강은 연변 조선민족의 자랑’, ‘꼭 우승하셨으면 좋겠다. 끝까지 응원할게요’ 등 격려 댓글들이 올라와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백씨 팬카페에서도 조선족들의 응원 목소리가 높다. ‘백청강 미투데이’(me2day.net/100chungkang)에서 조선족으로 추정되는 ID ‘beoh’는 “200만 조선족 동포들이 백청강에게 자신을 투사하면서 ‘위대한 탄생’을 주시하는 이유는 한국사회에서 정당한 경쟁을 통한 성공을 실현하고 싶어하고, 해묵은 열등감을 털어버릴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라면서 “계속 승승장구하길 기원한다”는 글을 남겼다. 백씨는 현재 이곳에서 2만1천여명의 팔로어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팬페이지’(cafe.naver.com/thegreatbirth)에는 2만7천여명의 응원 메시지가 게시돼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진행하는 “남은 10명 중 우승자는 누가 될까요”라는 설문조사에서 백씨는 이날 현재 1만 343표(46.5%)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백씨는 투먼(圖們)시 제5중학교를 나와 팝현대음악학원을 졸업했고, 연변TV 전국 청소년 콩쿠르 오디션 1등, 제1회 청소년 신인가요제 대상 등의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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