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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EU FTA 비준안 4월 처리 무산될 듯

한ㆍEU FTA 비준안 4월 처리 무산될 듯

입력 2011-04-29 00:00
업데이트 2011-04-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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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4월 국회에서 처리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29일 의원총회를 열고 정부가 축산농가 피해보전 방안과 소상공인 보호대책을 충실하게 마련하지 않는 이상 4월 국회에서 비준동의안을 처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민주당은 특히 한나라당이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비준동의안을 상정하려고 해도 의사일정에 합의해주지 않을 방침이다.

한나라당도 비준동의안을 단독 처리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여야는 법사위로부터 넘어온 법안과 민생법안들을 본회의에서 우선 처리하고 비준동의안은 다루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날 오전 비준동의안 처리방향을 놓고 원내대표 및 수석부대표 접촉을 잇따라 가졌으나 논의 결과에 대한 양당의 해석이 엇갈려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한나라당은 정부가 대책을 보완한 뒤 5월에 임시국회를 열어서라도 (비준동의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며 “오늘 본회의에는 상정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반면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관계부처와 관련 상임위원장 및 양당 간사, 원내대표 등이 회의를 해서 합의를 도출하면 오늘 중에라도 비준동의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며 “합의가 안되면 무조건 5월에 임시국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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