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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고졸이 취업 더 쉬운 정책 써야”

李대통령 “고졸이 취업 더 쉬운 정책 써야”

입력 2011-07-21 00:00
업데이트 2011-07-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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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체 병역특례 종합 검토 필요..특성화고 취업반 늘려야”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경기도 반월ㆍ시화 국가산업단지를 찾았다.

낡은 산업단지를 근로 환경이 좋은 ‘기업 밸리’로 개선하는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계획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로 제94차 국민경제대책회의를 대체하는 현장 방문이다.

이 대통령은 먼저 기계부품업체인 ‘다인정공’을 방문, 생산 공정을 시찰하고 근로자들과 보육과 교통 문제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여성 근로자의 보육 문제와 관련해 “공단의 보육 시설은 공단 내에서 조금 더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고, 불편한 대중교통 시설과 관련해서는 “버스 회사들이 고객 편의보다는 수지를 맞추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 마이스터고를 언급, “기업과 연결해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에 들어가 야간에 수업하는 학교에 다니면 된다”면서 “굳이 전부가 대학을 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최중경 지식경제 장관,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등과 함께 염료 제조업체인 ‘오영산업’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특성화고가 진학 중심”이라며 “특성화고가 가야할 방향이 현실적으로 취업반이 더 많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학을 가는 것보다 고등학교에 가서 취업을 하는 것이 더 쉽다는 정책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방위산업체 병역특례와 관련해 “1960~70년대 군이 필요한 사람보다 자원이 많았으나 지금은 인구가 줄어 군 자원이 모자란다”면서 “종합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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