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이재오, 울릉도ㆍ독도行…”日의원 디딜 땅 없어”

이재오, 울릉도ㆍ독도行…”日의원 디딜 땅 없어”

입력 2011-07-31 00:00
업데이트 2011-07-31 10: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일본 자민당 의원 3명이 한국 정부의 입국 금지 방침에도 불구하고 방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재오 특임장관이 3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다.

연일 독도 영토주권 수호 의지를 밝혀 온 이 장관은 트위터에서 “일본 의원들이 물러갈 때까지 있다가 오겠다”며 “전범후예들이 감히 대한민국을 시험하려고 한다. 한발도 그들이 디딜 땅이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울릉도로 이동, 마을회관에서 숙박을 한 뒤 내달 1일 독도를 찾아 독도 수호에 여념이 없는 독도경비대와 주민을 격려하고 일일 초병 체험을 할 예정이다. 숙소는 독도경비대로 잡았다.

2일과 3일에는 울릉도에서 일본의 ‘독도 망언’을 규탄하고 독도 관련 다큐멘터리 ‘바다사자를 찾아서’를 관람키로 했다. 또 사동항 2단계 및 일주도로 공사 현장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일본 자민당 사람들이 국내에서 좁아진 입지를 살리기 위해 우리 영토인 독도를 걸고 넘어지려고 한다”며 “참으로 고약한 사람들이며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다.

또 “일본 자민당은 쓸데없는 일로 양국간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깨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웃나라를 함부로 대하지 말라.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일본의 울릉도 방문 의원단 단장인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의원 등 3명은 내달 1일 오전 8시55분 하네다 공항에서 출발, 1시간여 뒤인 11시20분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