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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재외국민 네트워크’ 뜬다

‘친박 재외국민 네트워크’ 뜬다

입력 2011-08-17 00:00
업데이트 2011-08-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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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포럼’ 내일 발족..정갑윤 주도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재외 동포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친박(친박근혜)계 재외국민 조직이 출범한다.

친박 인사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갑윤 의원은 18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에서 ‘대한국(Great Korea) 포럼’ 발족식을 갖는다.

정 의원이 대표를 맡을 이 포럼은 해외 각 지역의 한인회장 등 재외동포들이 주축이 되고 해외에서 활동 중인 인사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월드 옥타) 소속으로 각국에서 활발한 경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인사들도 회원으로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럼은 표면적으로는 세계화 시대에 한민족의 대통합 방안을 논의하고 세계무대에서 한민족이 더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자는 취지지만, 내부적으로는 박근혜 전 대표를 위한 재외국민 선거조직의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날 발족식에는 박 전 대표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가 축사를 할 지 여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수의 친박계 의원들도 참석해 이날 출범하는 포럼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사상 처음으로 참정권이 허용되는 재외국민 예상선거인의 수는 약 230만명으로, 역대 대선이 50만표 안팎에서 승패가 갈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락을 가를 주요 변수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친박 내에서는 이경재 의원이 가장 적극적으로 재외동포 단체들과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학박사 출신으로 미국에서 오래 공부했던 서상기 의원 역시 재외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재외국민 네트워크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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