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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대 2번간 싸이에게…

국방부, 군대 2번간 싸이에게…

입력 2011-10-26 00:00
업데이트 2011-10-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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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는 26일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3)와 한덕현(35) 삼성서울병원 교수 등을 군에 대한 국민의 재능기부자로 선정해 포상한다고 밝혔다.
싸이, 이제 예비군 이에요 (서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군 복무를 마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11일 오전 용산 국방부에서 전역신고를 마치고 나와 예비군 마크가 박힌 전투모를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싸이, 이제 예비군 이에요 (서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군 복무를 마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11일 오전 용산 국방부에서 전역신고를 마치고 나와 예비군 마크가 박힌 전투모를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는 싸이가 지난 2007년 입대해 2009년 국방부 홍보지원대에서 제대한 뒤에도 무료 장병 위문공연을 하고 있는 점을 높이샀다고 설명했다. 비뇨기과 전문의인 한 교수는 지난해 3월 항공우주의료원에 후송된 군인 환자를 치료한 것을 계기로 공군 조종사와 가족들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 교수는 삼성서울병원과 항공우주의료원 사이의 양해각서 체결에도 기여했다.

 국방부는 또 육군 39사단 이희제(44·학사15기) 중령과 17사단 백영기(36·특수사관 군악2기) 대위, 공군 양하윤(47) 상사 등을 군의 사회공헌 우수자로 선정했다. 이 중령은 2005년 이라크 자이툰사단 공병대대에서 근무하면서부터 동료 9명과 함께 파병수당을 1%씩 모아 한국심장재단에 기부했다. 귀국 후에도 ‘1% 기부운동’을 펼쳐 현재까지 11명의 심장병 어린이가 혜택을 받았다. 군악대장인 백 대위는 2008년 11월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사회복지원 동광원에서 관악기를 지도하고 있다. 양 상사는 1987년부터 매주 토요일 덕성노인대학에서 무료로 레크리에이션을 지도하면서 경로잔치, 효도관광 사회를 맡고 있다.

 국방부는 이외에도 해군 2함대 청주함이 지난해 6월부터 매월 한 차례 이상 6·25전쟁 참전용사와 독거노인의 의료, 이발, 집안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공군 16비행단도 다문화가정 나눔회를 결성해 7150만원을 모금했으며 1억원이 달성되면 장학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싸이 등 재능기부자와 사회공헌 우수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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