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손학규 “연내 민주진보 통합정당 건설”

손학규 “연내 민주진보 통합정당 건설”

입력 2011-11-03 00:00
업데이트 2011-11-03 15: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주진보진영 연석회의’ 개최 제안..”운명 걸겠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3일 야권의 내년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연말까지 ‘민주진보 통합정당’을 건설키로 하고, 이를 위한 민주진보 진영의 정당 및 정파 대표자가 참석하는 연석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진보 세력의 대통합은 시대정신이며 국민의 명령”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10ㆍ26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진보 진영은 힘을 합해 승리했으나 스스로 분열한 곳에서는 패배했다”며 “통합은 우리의 희망이지만 분열은 우리의 패배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진보 진영의 각 정당, 민주진보의 가치를 따르는 각 정파 및 노동ㆍ시민사회 세력, 모든 민주진보 진영의 인사들은 새로운 민주진보 통합신당에 참여해 달라”면서 ‘민주진보진영 대통합을 위한 정당정파 대표자 연석회의’ 개최를 요구했다.

그는 연석회의에서 야권 통합의 원칙과 범위, 추진일정을 합의한 뒤 이달 안으로 통합정당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손 대표는 “민주당이 먼저 문을 활짝 열고 헌신과 사즉생의 각오로 통합에 임할 것”이라며 “민주진보통합정당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일보전진에 운명을 걸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야권통합 추진기구인 ‘혁신과통합’ 김기식 공동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통합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당론으로 채택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 “환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 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