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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함남의 불길’ 함남서 충성맹세 첫 군중대회

北 ‘함남의 불길’ 함남서 충성맹세 첫 군중대회

입력 2012-01-03 00:00
업데이트 2012-01-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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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근로자에 보내는 편지도 채택…전역 확산할 듯

북한 함경남도에서 2일 노동당 정치국 결정서와 당 구호, 신년공동사설 관철을 위한 군중대회를 열고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3일 전했다.

이번 군중대회에서는 ‘피눈물의 맹세 목숨 바쳐 지키자’는 제목의 ‘전국 근로자에게 보내는 편지’를 채택해 김 부위원장에게 충성을 다짐하는 군중모임이 북한 전역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함흥광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곽범기 함남도 당 책임비서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는 주체혁명 위업, 선군혁명 위업 승리의 결정적 담보”라며 “김정은 동지를 잘 받들라고 하신 장군님의 간곡한 당부를 명심하고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를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사수하는 수령결사옹위의 열혈투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높이 받들어 함남의 불길, 새 세기 산업혁명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 나가자”고 독려했다.

대회에서 채택된 편지에는 “2012년에 장군님 생전의 구상대로 강성부흥의 대문을 기어이 열어제끼자. 조선의 대진군을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이끌고 계신다”는 내용이 담겼다.

편지는 “김정은 동지는 김정일 동지의 사상과 영도, 인격과 덕망, 담력과 배짱을 그대로 이어받으신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의 최고영도자”라며 “우리의 최고사령관이신 김정은 동지를 대고조의 최후승리로 결사옹위하자”고 촉구했다.

북한은 작년 10월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8비날론연합기업소, 흥남비료연합기업소, 룡성기계연합기업소, 흥남제련소 현지지도 이후 함남도를 생산발전의 모범사례로 내세우며 ‘함남의 불길’이라고 선전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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