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박근혜 TV 나와 “몸매에 자산이 좀 있었죠”

박근혜 TV 나와 “몸매에 자산이 좀 있었죠”

입력 2012-01-03 00:00
업데이트 2012-01-03 09:5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첫 TV토크쇼 출연...“안철수,젊은이와 소통.공감 잘해서 인기”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2일 야권 대권주자로 평가받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중적 인기에 대해 “젊은이들과의 소통, 공감, 이런 것들을 잘하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밤 방송된 SBS토크쇼 ‘힐링캠프’에 출연해 MC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의 TV토크쇼 출연은 처음이다.

퀴즈 첫 질문으로 ‘안철수’가 나오자 “젊은이들에게 인기좋은 교수님이 계세요”라고 설명했고, 시사풍자 팟캐스트 ‘나꼼수’에 대해서는 “방송된 걸로 들어봤다”면서 기억이 남은 부분에 대해서는 “(저에 관한) 문제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층에서 인기가 떨어진건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인기가 없습니까”라고 반문하고, “계층.세대를 막론하고 현장에서 귀담아 듣고 실천하고 해결하는 노력을 해나가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비대위원장은 세 MC 중 야당 성향이 강하고 안철수 원장과도 친한 것으로 알려진 MC 김제동씨를 좋아한다고 언급하고, 김씨가 투표 독려글을 올려 고발당한데 대해서는 “저도 그러고 다녔거든요..”라면서 “인증까지는 아니고 투표하시라고 지역 구민들에게 그런 얘기를 하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는 “충신과 간신이 보이느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을 봐왔다. 그래서 직감같은 것이 있는데 그게 대개 맞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인격을 모독하고 나서 악수하는 건 악성 코미디다. 일부러 남의 마음에 상처를 내고 뒤에선 악수하는 거는 가식이고 문제”라고 지적하고, “직접 본 적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갑자기 웃으면서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건 말이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부모를 총탄에 잃은데 대한 비통함도 솔직하게 표현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당시에 대해 “가슴에 구멍이 숭숭 나고 심장이 없어진 것 같았다”고 말했고, 아버지를 잃은 순간에 대해서는 “밥이 모래알 같았다”며 “병원에 갔더니 부황을 뜨면 생기는 퍼런 멍이 온 몸에 생겨 너무 놀랐다. 너무 충격을 받으면 피가 몰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 회고했다.

그는 1997년 IMF 사태가 없었다면 정치에 입문을 안했겠느냐는 질문에 “안했죠”라며 “그랬었다면 훨씬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른 생활을 했을 거고, 그게 훨씬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선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집권 17년에 대해서는 “지금은 시비가 있으니까, 그거야말로 국민과 역사의 판단에 맡길 일”이라고 답변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2006년 지방선거 지원유세 당시 피습 사건에 대해서는 “부모님이 그렇게 돌아가셨는데 나도 이렇게 죽나보다, 그런 생각을 했다”고 회고했다.

한편 박 비대위원장은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주력했다. 박 전 대표나 박 비대위원장이 아닌 ‘박근혜씨’라고 불러줄 것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띠라던데 환갑잔치 하시는 해 아니냐”, “비키니 사진을 보니 몸매에 자신이 있었던 것 같다”는 농담섞인 질문에 “‘숙녀 나이’를 그렇게 함부로 발설하시는 건 고소감이 아닌가”, “젊었을 때는 (몸매에) 자신이 좀 있었다”며 웃어넘겼다.

‘썰렁 개그’에 대해 냉담한 반응이 나오자 “새우와 고래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고 물은 뒤 “새우는 ‘깡’이고, 고래는 ‘밥’”이라고 말해 끝내 웃음을 이끌어냈다.

머리 모양이 똑같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디테일이 다르다. 앞머리도 조금 다르고..”라고 강조했다.

노래 요청에는 거북이의 ‘빙고’를 직접 부른 뒤 “노래도 경쾌하지만, 가사가 참 긍정적이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