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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너무 가볍게 처신한다는 지적 나오자…

문성근, 너무 가볍게 처신한다는 지적 나오자…

입력 2012-04-25 00:00
업데이트 2012-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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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 3번째 방문…시민들에 마이크 주며 “참여해달라”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권한대행이 거리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서 유권자들과 직접 호흡을 하겠다는 것이다. 당 대표가 너무 가볍게 처신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문 대행의 이런 행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문 대행은 24일 서울 여의도 공원을 찾아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요청했다. 23일에 이은 것으로 지난 18일 이후 3번째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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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성근 대표권한대행이 여의도 공원에서 두번째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민주당 문성근 대표권한대행이 여의도 공원에서 두번째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문 대행은 공원에 모인 시민 50여명에게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들이 국민”이라면서 “(국회의원을) 계속 질타해서 시민의 뜻에 복종하도록 압박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행은 “무슨 얘기든 괜찮다. 편안하게 얘기하는 자리다.”라면서 시민들에게 계속해서 마이크를 넘겨주면서 발언을 하도록 했다.

문 대행으로부터 마이크를 넘겨받은 30대 회사원은 파업 중인 MBC의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대행은 “19대 국회가 개원하면 민간인 사찰과 언론장악과 관련, 청문회 개최해 전말 밝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언론자유야 말로 민주주의의 기본”이라며 “노조원들이 애쓰고 있다. 응원해달라”라고 호소했다.

한 60대 시민이 거리정치 행보를 이어가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그는 “대의민주주의 시스템에 직접민주주의를 가미하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문 대행은 또 지난 여의도 공원 방문 때 한 여성이 4·11 총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민주당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한 것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26일에 (총선 부정선거 의혹 관련) 당내 법률국이 제보받은 문제 사안을 모아 국민에게 보고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행의 이런 거리정치 행보에 대해 너무 가볍다는 지적도 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정제되지 않은 언어들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지적에 대해 문 대행은 “편안히 만나서 대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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