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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전대주자 9인 각축… 내일부터 TV토론

새누리 전대주자 9인 각축… 내일부터 TV토론

입력 2012-05-06 00:00
업데이트 2012-05-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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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로 전대출마 11명 중 정웅교ㆍ김영수 등 2명 ‘컷오프’

새누리당은 6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5ㆍ15 전당대회의 주자를 11명에서 9명으로 압축했다.

새누리당은 전날 오전10시∼오후8시 대의원 8천93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11명의 전대출마자 가운데 하위 득표자인 정웅교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과 김영수 상임전국위원 등 2명을 ‘컷오프’ 대상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전대에는 황우여 심재철 원유철 유기준 이혜훈 의원과 정우택 홍문종 김태흠 당선자, 김경안 전북익산갑 당협위원장 등 9명이 겨루게 됐다.

당은 대의원에 대한 1인2표제 전수조사를 통해 본선에 나갈 후보를 정했으나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9인 후보는 7∼10일 나흘간 실시되는 언론사 주관 TV토론에서 경쟁을 벌인다.

TV토론은 ▲7일 KBSㆍMBCㆍSBS 등 지상파 방송3사 토론회 ▲8일 MBC ‘100분토론’ ▲9일 인터넷매체인 데일리안 ‘끝장토론’ ▲10일 종편4개사 토론회 순으로 진행되며 모두 TV나 인터넷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전대에서는 당대표와 4명의 최고위원이 선출되며 득표수와 관계없이 여성 몫이 한 명 배정돼 있다. 친박(친박근혜) 핵심인 이혜훈 의원이 유일한 여성주자여서 지도부 입성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번 전대의 관전 포인트는 누가 1등을 차지해 한나라당에서 개명한 새누리당의 첫 당대표가 되는가 하는 것이다.

지난 1년간 원내대표를 맡으며 ‘박근혜 비대위’ 체제에서 박 비대위원장의 신임을 얻은 5선의 황우여 의원이 유력한 당대표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친박 진영도 황 원내대표를 물밑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당위원장인 3선의 유기준 의원도 친박 인사인데다, 영남권의 유일한 주자여서 입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이혜훈 의원에 대해서는 4ㆍ11총선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지낸데다 득표력이 만만치 않아 여성몫과 관계없이 자력 입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충청권에서는 정우택(청주 상당) 김태흠(충남 보령ㆍ서천) 당선자의 지도부 입성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친이계에선 4선인 심재철(경기 안양동안을) 원유철(경기 평택갑) 의원 2명이 출마한 가운데 이들이 단일화를 이룰 지, 비박(非朴ㆍ비박근혜) 진영의 표를 얼마나 결집시킬 지가 관심사다.

경기도 출신인 친박 홍문종(경기 의정부을) 당선자가 경기도표를 흡수할 경우, 두 친이 주자의 당락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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