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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스민, 학력위조.미인대회 논란 해명

이자스민, 학력위조.미인대회 논란 해명

입력 2012-06-09 00:00
업데이트 2012-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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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편견 바꾸고 부정적 인식 개선 희망”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8일 학력위조와 미인대회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자스민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학력위조 논란에 대해 “굉장히 큰 오해가 있었다”며 “2009년, 2010년 인터뷰를 찾아보면 제가 전부 (필리핀 아테네오대 다바오대학) 생물학과를 다녔다고 했고, 그리고 학교 이름 자체도 다 나와 있다”고 말했다.

’국립명문 의대를 다녔다’라는 언론 발언에 대해 그는 “필리핀은 한국과 교육제도가 조금 다르다”며 “한국은 바로 의대에 들어가게 되는데, 필리핀은 4년제 생물과학(분야)의 경우 ‘프리메디(PRE-MEDI)라는 그런 개념이 있다”고 설명했다.

TV 프로그램에서 의대에 진학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그는 “두 시간 가량 녹화하면서 의대를 가게 된 그런 과정을 설명하다가 편집이 된 경우”라고 덧붙였다.

정정보도 요청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제 잘못인 것 같다”라며 “크게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이 미스 필리핀이 아닌 지역 미인대회 출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바오시 지역인데, 그 지역에서 1등을 하면 더 큰 대회에 나가서 미스 필리핀에 갈 수 있는 그런 경우였다. 저는 3등이다”라고 밝혔다.

이중국적 논란에 대해서도 “(이중국적이) 아니다. 1998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고 그 당시는 필리핀 국적을 포기해야만 한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필리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100점 만점에 99점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가 있다. 99점이라고 찍혀 있는 성적표가 있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다문화가정에 지원이나 도움은 현재가 훨씬 많지만 인식은 18년 전보다 훨씬 더 안 좋아졌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며 “적극적인 홍보정책과 입법으로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바꾸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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