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문재인, 특전사 직속상관에게 경례안하고…

문재인, 특전사 직속상관에게 경례안하고…

입력 2012-06-26 00:00
업데이트 2012-06-26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우회 마라톤 대회서 장세동에 악수…동기들에게는 거수경례

특전사 출신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24일 특전사 전우회 주최 마라톤 대회에 참석, 34년 만에 특전사 동기들과 만나 회포를 풀었다.
대선출마를 선언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24일 오전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된 제1회 특전사 주최 마라톤대회에 참석, 특전사 전역자들과 함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출마를 선언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24일 오전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된 제1회 특전사 주최 마라톤대회에 참석, 특전사 전역자들과 함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고문은 이날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회 국민과 함께하는 6·25 상기 마라톤대회’에 참석해 당시 군 생활을 함께 했던 중대장, 상사 및 20여명의 동기, 선후배, 현역 장병들과 만나 군 생활을 회상했다.

특전사 복장을 입은 문 고문은 동기들 앞에서 거수경례를 붙인 뒤 “강한 특전사가 나를 강한 남자로 만들었다. 앞으로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 고문은 당시 대대장이었던 장세동 전 안기부장에게는 거수경례를 붙이지 않고 가볍게 악수만 나눠 차이를 보였다.

문 고문은 1975년 8월 강제 징집돼 1978년 2월까지 특전사령부 제1공수 특전여단 제3대대에서 사병으로 복무했다. 문 고문은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에서 “자대에 배속된 뒤 관등성명부터 외웠는 ‘여단장 준장 전두환’, ‘대대장 중령 장세동’이었다. 훗날 대통령이 된 전두환의 경호실장까지 한 장세동 대대장은 내가 후반기 훈련을 마치고 돌아간 사이에 바뀌어 함게 근무해 보지 못했다.”고 장세동씨와의 인연을 소개했었다.

한편 문 고문의 후원회장은 초대 국가인권위원장인 김창국 변호사가 맡았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