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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문재인 대구ㆍ경북1위,경선 11연승

[속보]문재인 대구ㆍ경북1위,경선 11연승

입력 2012-09-12 00:00
업데이트 2012-09-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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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는 12일 대구ㆍ경북 경선에서 승리하며 11연승을 달렸다.

지난 9일 세종ㆍ대전ㆍ충남 경선에서 회복한 누적 과반 득표율을 턱걸이로 유지하며 결선투표 없는 후보 확정 가능성을 높였다.

손들어 인사하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대구ㆍ경북 지역 순회경선이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려 문재인 후보가 합동 연설회에 앞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들어 인사하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대구ㆍ경북 지역 순회경선이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려 문재인 후보가 합동 연설회에 앞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후보는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11번째 경선에서 유효투표수 1만8천48표 중 1만275표(56.9%)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김두관 후보는 3천621표(20.1%), 손학규 후보는 3천214표(17.8%)를 각각 획득했다. 정세균 후보는 938표(5.2%)를 얻는데 그쳤다.

누적 득표율에서는 문 후보가 50.8%(13만9천327표)로 10차 경선(50.4%) 때보다 소폭 상승했다.

손 후보와 김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각각 23.1%(6만3천433표), 18.5%(5만603표)로 격차가 4.6%포인트였다. 정 후보는 7.6%(2만841표)였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전체 13곳의 순회경선 중 11곳을 마무리하고 15일 경기, 16일 서울 경선만을 남겨놓고 있다.

민주당은 순회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때 1~2위 후보를 상대로 결선투표를 치르기로 한 상태여서 결선투표 실시 여부는 주말 2연전을 치러야 판가름날 전망이다.

주말 2연전은 전체 108만명의 선거인단 중 최대 63만명의 투표결과가 공개될 정도로 비중이 높다.

문 후보는 지난 8일 부산 경선 이후 3차례 경선에서 모두 과반 득표에 성공한 여세를 몰아 16일 서울 경선에서 후보로 확정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문 후보는 경선 직후 “저에게서 정치변화에 대한 희망을 보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서울ㆍ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비문(非文ㆍ비문재인) 후보들은 문 후보의 득표율이 과반을 턱걸이로 넘긴 수준이어서 남은 2번의 경선에서 선전한다면 결선투표를 성사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손 후보는 경기도 출신에다 경기에서 4번의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되고 경기도지사까지 지냈기 때문에 중도층이 대거 포진한 수도권에서 충분히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손 후보 측 김유정 대변인은 “정치는 생물이어서 남은 두 번의 경선 결과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며 “반드시 결선 티켓을 따내고 23일 마침내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손 후보와의 격차가 4.6%포인트로 크지 않은 상황이어서 주말 2연전에서 2위 티켓을 따내기 위한 총력전을 벌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정 후보는 사실상 2위 진출이 어렵지만 마지막까지 당내 ‘경선 지킴이’로서 경선 완주를 다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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