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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보좌관 사망·5명 중상…사고車 참혹

박근혜 보좌관 사망·5명 중상…사고車 참혹

입력 2012-12-03 00:00
업데이트 2012-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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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서…박 후보 유세 일정 중단

2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유세 수행차량이 강원도 홍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박 후보의 측근인 이춘상 보좌관(47)이 숨지고 일행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이 보좌관이 타고 있던 사고를 낸 카니발 승합차는 이날 오전 강릉,속초,인제지역 유세 일정을 마치고 홍천으로 향하던 박근혜 대선 후보의 차량을 뒤따라 이동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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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낮 강원 홍천군 두촌면 44번 국도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측근인 이춘상 보좌관 등 6명이 탄 카니발 승합차가 도로 우측 과속카메라 지주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 119구조대가 탑승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이 사고로 이 보좌관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일행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홍천소방서 제공
2일 낮 강원 홍천군 두촌면 44번 국도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측근인 이춘상 보좌관 등 6명이 탄 카니발 승합차가 도로 우측 과속카메라 지주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 119구조대가 탑승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이 사고로 이 보좌관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일행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홍천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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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강원 홍천 국도에서 발생한 박근혜 대선 후보 수행차량의 사고로 부상을 입은 당직자가 홍천아산병원에서 서울지역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강원 홍천 국도에서 발생한 박근혜 대선 후보 수행차량의 사고로 부상을 입은 당직자가 홍천아산병원에서 서울지역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홍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5분께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천현리 철정검문소 인근 44번 국도에서 카니발 승합차(운전자 임모씨·36)가 앞서 가던 차량을 피하려다 도로 우측 전신주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이 보좌관이 현장에서 숨지고 함께 타고 가던 김우동 홍보팀장을 비롯해 유모(45)씨, 박모씨, 이모씨, 운전자 임씨 등 5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인근 홍천 아산 병원으로 긴급히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김 팀장은 의식불명 상태다.

박종희 당 선대위 유세기획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브리핑을 갖고 “이춘상 보좌관이 탄 차량이 박 후보의 차량을 급하게 따라가던 중 앞차를 피하려는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났다.”며 “ 앞에 있던 일반 차량이 브레이크를 밟자, 다른 유세단 차량도 잇따라 급브레이크를 밟아 미끄러지면서 전신주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이날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이춘상보좌관은 박 후보가 정치를 시작한 1998년부터 15년간 박 후보를 수행해온 최측근으로 꼽히고 있다. 사고 직후 박 후보는 추후 일정을 중단한 채 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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