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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내일쯤 후속 인선…‘실무형’에 무게

인수위 내일쯤 후속 인선…‘실무형’에 무게

입력 2012-12-29 00:00
업데이트 2012-12-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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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개 분과로 구성..특위 구성은 더이상 없을 듯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후속 인선안이 이르면 30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후속인선에선 총괄간사와 분과별 간사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들은 앞서 선임된 김용준 인수위원장ㆍ진영 인수위부위원장 등을 도와 실무적인 인수작업을 책임지게 된다.

전체 조직도는 베일 속에 있지만 역대 사례를 감안하면 기획조정분과, 정무, 경제1, 경제2, 외교통일, 복지, 사회문화 등 7~8개 분과로 구성되지 않겠느냐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특위는 앞서 발표된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청년특위 이외에 더 추가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민주화ㆍ정치쇄신 등 박 당선인의 주요 국정목표들은 일반 분과위에서 함께 검토하는 방식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박선규 인수위 대변인은 2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당선인이 인선안을 최종 결정을 해야 하는 만큼 확답은 못하지만 내일 발표될 가능성은 있다”면서 “분과는 과거 기준에서 크게 늘거나 줄기는 어렵지 않겠는냐”라고 말했다.

전체 인수위 구성에서도 전문성과 무관한 ‘정치인 자문위원’ 등을 최대한 배제하면서 100∼150명 규모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인수위에서 대선에서 공을 세운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인수위 규모가 500여명을 웃돌았고, 그로 인해 ‘논공행상’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특히 박 당선인이 인수위원장 등 일부 인선에서 역량이 확인된 대선캠프를 고스란히 옮기는 ‘실무형 인수위’를 꾸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냄에 따라 각 분과에는 대선공약의 산실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행추위) 멤버들이 상당수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전체 업무를 조율하는 기획조정분과 총괄간사 인선이 초미의 관심사다.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권영세 전의원, 비서실에서 정책메시지단장을 지낸 안종범 의원,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을 이끌었던 김광두 행추위 힘찬경제추진단장 등이 거론된다.

박 당선인의 최측근인 최경환 의원과 최외출 대선캠프 기획조정특보도 기획조정업무의 적임자로 꼽힌다.

경제분과 위원으로는 박 당선인의 ‘정책브레인’인 강석훈 의원, 2007년 경선 이후 분야별로 박 당선인을 도와온 ‘5인 공부모임’ 멤버인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 나성린 행추위 민생경제대응단장, 이종훈 행추위 일자리추진단장 등이 거론된다.

인수위 핵심업무 가운데 하나인 정부조직 개편은 옥동성 행추위 정부개혁단장이 맡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외교ㆍ통일분과에서는 행추위의 윤병세 외교통일추진단장과 김장수 국방안보추진단장, 외교관 출신인 심윤조 의원 등이 간사후보로 물망에 오른다.

사회문화 분과에는 행추위의 곽병선 행복교육추진단장ㆍ박명성 문화가있는삶추진단장, 복지분과에는 최성재 편안한삶추진단장 등이 거론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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