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민주 노원병 공천 서둘러야…安 건방지다”

이동섭 “민주 노원병 공천 서둘러야…安 건방지다”

입력 2013-03-04 00:00
업데이트 2013-03-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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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서울 노원병 이동섭 지역위원장은 4일 “민주당은 속히 노원병 지역구의 보궐선거 후보자를 공천하라”고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4ㆍ24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안 전 교수의 어떤 결정에도 굴하지 말고 속히 후보 선정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에는 10년 넘게 지역위원장을 맡아 주민과 애환을 함께 한 내가 있다”면서 “노원 주민들은 철새 정치인 대신 주민의 아픔을 보듬을 수 있는 나를 원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4ㆍ11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고도 야권단일화 과정에서 진보정의당 노회찬 대표에게 후보를 양보했던 이 위원장은 “나를 희생양 삼아 공천절차를 진행하지 않으면 민주당은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아무 연고도 없는 안 전 교수가 노원을 선택한 것은 국회의원 자리를 얻어 일단 세력의 기반을 잡겠다는 욕심에 차 있는 것”이라며 “구태정치를 답습하지 말고 대의명분에 맞는 출마지역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 전 교수로부터 사전 연락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연락은 없었다”며 “안 전 교수의 태도가 건방지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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