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중 스마트폰으로 여성 누드 사진을 보다 물의를 빚은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29일 국회 윤리특위 위원직을 사퇴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저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유나 경위가 어떻든 잘못된 행동이었기에 유구무언”이라면서 “국민 여러분의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심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서 누드 사진을 보는 장면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당시 그는 “누가 카카오톡으로 보내줘 뭔가 봤더니 그게 나오더라. 죄송하다”고 해명했지만 인터넷 검색창에 ‘누드’ 단어를 직접 입력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거짓 해명 논란이 일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심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저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유나 경위가 어떻든 잘못된 행동이었기에 유구무언”이라면서 “국민 여러분의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심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서 누드 사진을 보는 장면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당시 그는 “누가 카카오톡으로 보내줘 뭔가 봤더니 그게 나오더라. 죄송하다”고 해명했지만 인터넷 검색창에 ‘누드’ 단어를 직접 입력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거짓 해명 논란이 일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3-03-29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