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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재산 1천170억…안랩 지분이 70%

안철수 재산 1천170억…안랩 지분이 70%

입력 2013-04-04 00:00
업데이트 2013-04-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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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병 보선 후보등록

4ㆍ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4일 오전 후보등록을 통해 1천170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대선 때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였던 안 후보는 대선후보 등록을 앞두고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야권 단일후보’ 자리를 양보하면서 중도 사퇴했기 때문에 그의 재산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후보가 재산총액 1천170억원을 신고했다”면서 “세부 내역은 자료 입력과 선관위 검토를 거쳐 오후 중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안 후보가 보유한 안랩 지분이 전체 재산의 7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안 후보는 안랩 주식 186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재산신고일인 지난해 12월 말 기준 안랩 주가(4만4천750원)를 적용하면 주식평가액이 832억원에 달한다.

안 후보는 당초 안랩 주식 372만주(37.1%)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안철수 재단’을 발족하면서 지분의 절반인 186만주를 출연한 바 있다.

이번 재보선에서 국회의원 선거는 서울 노원병과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등 3곳에서 치러치며 노원병에는 안 후보 이외에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가 후보등록을 했고 부산 영도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 부여·청양에는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 등이 각각 후보등록을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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