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21일 새누리당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취지 발언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해 “국익을 해치는 일로, 정치적으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진보정의당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남북대화, 어떻게 풀어야 하나’라는 주제의 초청 강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노 전 대통령이 포기 발언을 했다면 정상회담 합의문이나 이면합의문에 나왔어야 했다”면서 “(공개하면) 앞으로 대통령 정상회담에서 기록문을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개성공단 기업은 박근혜 대통령의 쌈짓돈이나 세금으로 만든 기업이 아니라 우리 기업인들이 돈을 구해 만든 것”이라면서 “우리 기업이 고통을 받는데, 우리가 아쉽지 북한이 아쉽겠느냐”며 정부가 당국간 회담을 먼저 열 것을 주장하며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을 불허하는 것을 비판했다.
또한 “휴전선을 뚫고 북쪽으로 진출해야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다”면서 “우리가 북한으로 뻗어가지 않으면 중국이 그 기회를 가져가 우리는 영원히 그 기회를 박탈당하게 된다. 진보나 보수가 아닌 합리성과 상식에 기초해 남북관계를 바라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이 전 장관은 이날 진보정의당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남북대화, 어떻게 풀어야 하나’라는 주제의 초청 강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노 전 대통령이 포기 발언을 했다면 정상회담 합의문이나 이면합의문에 나왔어야 했다”면서 “(공개하면) 앞으로 대통령 정상회담에서 기록문을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개성공단 기업은 박근혜 대통령의 쌈짓돈이나 세금으로 만든 기업이 아니라 우리 기업인들이 돈을 구해 만든 것”이라면서 “우리 기업이 고통을 받는데, 우리가 아쉽지 북한이 아쉽겠느냐”며 정부가 당국간 회담을 먼저 열 것을 주장하며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을 불허하는 것을 비판했다.
또한 “휴전선을 뚫고 북쪽으로 진출해야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다”면서 “우리가 북한으로 뻗어가지 않으면 중국이 그 기회를 가져가 우리는 영원히 그 기회를 박탈당하게 된다. 진보나 보수가 아닌 합리성과 상식에 기초해 남북관계를 바라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