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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친노세력, 대선 불복성 발언 심히 유감”

최경환 “친노세력, 대선 불복성 발언 심히 유감”

입력 2013-07-16 00:00
업데이트 2013-07-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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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공정경쟁, 창조경제의 필수요소”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6일 “김한길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대통령의 정통성과 대선에 불복하는 것이 아니다고 분명히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친노(친 노무현) 세력 중심의 일부 세력이 대선에 불복하는 듯한 발언이 계속 나오고 있어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친노세력 중심의 강경세력은 대통령을 흔드는 걸로 야당의 선명성을 추구하기보다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주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는 최근 “국정원을 비호하면 당선무효 주장세력이 늘 것”이라고 말한 이해찬 민주당 상임고문 등의 언급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귀태’ 파문이 채 가시기도 전에 민주당 일부 인사들의 막말이 계속되고 있어 심히 유감스럽다”면서 “민주당 홍익표 의원의 귀태 발언으로 파행정국으로 갈 우려가 컸음에도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의 책무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는 게 정도라고 생각해 국회를 정상화하는 대승적 결단을 내린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해피해와 관련해서도 “어제 폭우로 불어난 한강물 때문에 배수지 공사를 하던 인부 7명이 수몰되는 사고가 발생해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라면서 “폭우로 수위 상승 등이 예상되는 상황이었음에도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한 것은 아닌지 공사 책임자의 안전 불감증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서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당 창조경제ㆍ일자리창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창조경제를 활성화하려면 금융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면서 “금융의 공정경쟁을 저해하는 관행을 개선하는 게 창조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 때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경험을 상기시키며 “신성장동력과 같은 정책을 추진했음에도 그게 안 됐는데, 금융 관행이 후진적이어서는 창조경제가 살아 움직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했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돈이 따라주지 않으면 사업화하기 어렵다”면서 “과거처럼 은행 대출이 아니라 시장이 활발히 움직여 자원이 배분될 때 창조경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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