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내일 이산가족 상봉 1차 후보자 500명 추첨

내일 이산가족 상봉 1차 후보자 500명 추첨

입력 2013-08-24 00:00
업데이트 2013-08-24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남북이 다음 달 25일부터 30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갖기로 23일 합의함에 따라 대한적십자사(한적)는 24일 1차 상봉 후보자 500명을 추첨하기로 했다.

한적은 24일 오전 10시 서울 남산 본사 1층 사료전시실에서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선정 기준 마련을 위한 인선위원회를 개최한 뒤 오전 11시께 4층 강당에서 컴퓨터 추첨을 통해 1차 후보자 500명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1차 후보자 선정 기준은 고령자와 직계가족 우선 원칙을 기본으로 하되 인선위에서 연령대별 비율 등 세부 조정을 거쳐 결정된다.

이어 인선위에서 확정된 선정기준에 따라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중 생존자 7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가중치를 부여한 뒤 무작위 컴퓨터 추첨으로 뽑게 된다.

한적 관계자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절차는 통상적으로 최소 50일이 소요되나 이번 상봉은 불과 한 달을 앞두고 있어서 모든 절차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한적은 이후 이들 500명에게 상봉 의사와 건강상태 등을 확인한 뒤 상봉 후보자를 2배수 정도로 압축, 북측과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하게 된다.

남북은 오는 29일 생사확인을 의뢰할 200∼250명의 명단을 교환하고, 내달 13일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16일에는 최종 명단을 각각 교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