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與 “전병헌 연설 적개심·왜곡·국론분열 조장”

與 “전병헌 연설 적개심·왜곡·국론분열 조장”

입력 2013-10-08 00:00
업데이트 2013-10-08 13: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새누리당은 8일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의 국회 대표연설에 대해 “억지 궤변이 셀 수 없이 많았다”면서 “공당의 대표연설이라고 도저히 믿기지 않는, 앉아서 들을 수 없는 경악 그 자체였다”고 비판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마치 운동권의 선전내용을 보는 것 같았고 적개심과 왜곡,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운동권의 ‘찌라시’ 같은 내용으로 가득 차 있었다”면서 “장외투쟁에 대한 반성, 국민의 희망, 미래에 대한 메시지가 전혀 없었다”고 혹평했다.

김 대변인은 “(전 원내대표는) 정부의 세수 증가 대책이 강력한 세무조사라는 억지주장을 펴고, 기초연금 도입을 30, 40, 50대 국민의 연금까지 삭감한다면서 세대 간 갈등으로 몰아 국민을 편가르기하는 등 갈등구조로 몰아가는 행태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지자체가 다 편성한 보육예산을 서울시만 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를 중앙정부 탓으로 떠넘기는 것도 무책임한 정치공세뿐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또 전 원내대표가 ‘독재’, ‘민주회복’ 등을 언급한 데 대해서도 “민주당은 언제까지 유신타령, 독재타령을 하면서 과거의 저주 프레임 속에서 머무르고, 언제까지 대통령선거 연장선상에서 실패의 한풀이만 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에 대해 “외눈박이로 세상을 보는 편협된 시각에서 벗어나 민주당원들만 보는 정치를 중단하고 국민을 보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