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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2020년 세계무역 5강…무역 2조달러 달성”

朴대통령 “2020년 세계무역 5강…무역 2조달러 달성”

입력 2013-12-05 00:00
업데이트 2013-12-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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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의 날 기념식 축사…”제2무역입국…TPP 등 적극 대응”新수출산업, 중소.중견기업 수출역량 제고ㆍ세일즈외교 3대과제 제시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무역을 통한 경제부흥을 이루기 위해 ‘제2의 무역입국’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올해 사상 최대 수출, 최대 무역흑자,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라는 놀라운 성과가 예상되고 있지만 안주할 수만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앞서 ‘한국무역 50년 특별전시장’을 방문해 ‘세계 최초의 극지용 시추선’ 모형을 참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앞서 ‘한국무역 50년 특별전시장’을 방문해 ‘세계 최초의 극지용 시추선’ 모형을 참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이제 저는 2020년 세계무역 5강, 무역 2조 달러 달성을 목표로 새로운 수출 산업 육성과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역량 제고, 세일즈외교와 자유무역기반 강화라는 3대 과제를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제조업 위주의 무역구조에서 벗어나 서비스와 복합시스템, 중계ㆍ가공 무역과 같은 새로운 수출 산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영화, 음악, 드라마 등 한류 문화콘텐츠와 패션, 디자인 등 서비스 산업은 새로운 수출산업으로서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북아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제도적 기반 등을 결합하면 중계ㆍ가공무역의 강국으로 우뚝 설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작지만 강한 중소ㆍ중견기업에 우리 무역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해외 34개국에 있는 우리 수출지원기관의 무역정보를 연계ㆍ통합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스마트 통관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일즈 외교에 참여한 기업들이 발굴한 사업기회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정상회의 성과정보를 공유하면서 국가별 특성에 맞는 세일즈 외교 전략 로드맵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ㆍ중 FTA를 통해 중국 내수시장 진출기반을 만들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범대서양 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 등 앞으로 논의될 지역무역협정 논의동향에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60년대에 ‘수출의 날’ 훈장을 받은 인사 30여명과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한 수출유공자가 “요즘 얼마나 여러 가지로 생각할 일이 많으시냐”고 묻자 “국민 일자리 창출이라든가, 경제활성화라든가 그런 부분을 통해 ‘국민을 어떻게 하면 잘살게 하느냐 하는 생각 외에는 다 번뇌다’라는 생각을 해서 그렇게 많은 생각을 안한다”고 대답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 ‘비정상의 정상화’를 강조하면서도 “그냥 겉만 슬쩍하다 말면 곪아가지고 나중에 고질병이 돼 안 고쳐진다”며 “뿌리 뽑는 계기로 삼자고 항상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자신감을 강조하면서 “옛날에 ‘수출 100억불, 1인 개인소득 1천불, 마이카 시대를 70년에 연다’가 3대 웃음거리가 됐다고 한다. 너무 불가능한 이야기를 목표라고 설정했다는 뜻”이라며 “그런데 국민의 저력이 그것을 이뤄냈다. ‘자신감을 갖고 하니까 된다’고 해서 더 큰 것으로 나가게 됐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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