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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신당, 지방선거공천위 구성…위원장 노웅래

野 신당, 지방선거공천위 구성…위원장 노웅래

입력 2014-03-28 00:00
업데이트 2014-03-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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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安측 ‘10대5’로 배치…선거준비 잰걸음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6·4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나섰다.

공천위원장에는 노웅래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공천위는 민주당 출신 10명, 새정치연합 출신 5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돼 ‘5대5 원칙’이 적용되지는 않았다.

민주당 출신으로는 노 사무총장 외에 김상희 우상호 김승남 박완주 이언주 전정희 의원과 배준현 전 부산 수영 지역위원장, 안귀옥 전 인천 남구을 지역위원장, 임재훈 조직사무부총장이 공천위에 포함됐다.

특히 우 의원의 발탁으로 신당 출범 후 처음으로 ‘486’(40대·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 그룹 인사가 당내 주요기구에 참여하게 됐다. 우 의원이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의 공보단장을 지냈다는 점에서 당내 화합을 고려한 인선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새정치연합 출신 인사로는 박인복 전 공보팀장, 안희철 전 청년위부위원장, 정연정 배재대 교수, 조영탁 한밭대 교수, 공공설치미술가인 최유진씨가 임명됐다.

후보자 공천에 대한 이의제기가 있을 경우 재심을 맡을 ‘공직선거후보자 추천재심위원회’도 모두 15명으로 꾸려졌으며, 위원장은 추미애 의원이 맡기로 했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양승조 위원장 등 15명으로, ‘중앙당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는 민홍철 위원장 등 6명으로 각각 구성됐다.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는 최대 9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 인선이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방선거 관련 4개 기구의 구성을 시작으로 조만간 공천방식을 정하고, 후보자 심사에 착수하는 등 선거 준비체제로 전환한다.

3월 한 달 동안 통합 작업으로 선거 준비에 차질을 빚은 만큼 다음 달 초 당내 주요 계파의 ‘좌장’들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전면 배치하는 등 이른바 ‘무지개 선대위’를 조기 출범시켜 선거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공천방식으로는 국민경선을 원칙으로 여론조사, 배심원제, 공론조사 등의 다양한 룰을 도입할 예정이지만, 기존 민주당 후보들이 반발하는 데다 새정치연합 쪽에서 호남 등 일부 지역의 전략공천을 요구할 가능성이 커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구성된 4개 위원회의 위원장을 모두 민주당 출신으로 임명함에 따라 향후 발족하는 기구는 새정치연합 출신을 우선 배려키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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