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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국회의원 “금품 수수 의혹 사실이면 의원직 사퇴” 배수진

유승우 국회의원 “금품 수수 의혹 사실이면 의원직 사퇴” 배수진

입력 2014-05-26 00:00
업데이트 2014-05-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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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새누리당 국회의원
유승우 새누리당 국회의원


유승우 국회의원 “금품 수수 의혹 사실이면 의원직 사퇴” 배수진

6·4 지방선거 이천시장 선거 공천 과정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이 관련 내용을 전면 부인하며, 검찰에 자진출두하겠다고 밝혔다.

유승우 의원은 또 관련한 선관위 제보 사실을 당 회의에서 언급한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승우 의원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생활 40년중 한 차례도 금전 문제로 구설에 오른 적이 없다”며 “만약 그런 경우가 한 건이라도 있다면 바로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 공천은 중앙당에서 결정한 사안으로 내가 관여할 수 없었다”면서 “그럼에도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런 내용을 의도적으로 왜곡해 지속적으로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동영상도 있다는데 새정치민주연합은 더 이상 근거없는 협박을 하지 말고 그 실체를 즉각 국민 앞에 공개해야 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과 박범계 의원은 내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나와 새누리당,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유승우 의원은 “모든 일을 명명백백히 밝히기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회견이 끝나는 대로 검찰에 자진 출두해 관련 내용을 진술하고 박 의원에 대해선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이완구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클릭공천감시단 차원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고 문제가 확인되면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민현주 대변인은 밝혔다.

앞서 새정치연합 박범계 의원은 이날 실명을 밝히지는 않은 채 새누리당의 현역 국회의원이 6·4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공천 과정에서 한 후보자로부터 억대의 공천헌금을 받았다 해당 후보자가 낙천, 항의하자 뒤늦게 돌려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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