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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GOP 총기난사 사건 응급치료 지연 여부 조사

軍, GOP 총기난사 사건 응급치료 지연 여부 조사

입력 2014-06-27 00:00
업데이트 2014-06-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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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7일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 때 사망자 및 부상자에 대한 응급조치가 지연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OP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 오인사격으로 머리를 부상을 입고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진모 병장이 지난 26일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GOP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 오인사격으로 머리를 부상을 입고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진모 병장이 지난 26일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초기에 부상자 구급을 늦게 했다’, ‘응급치료를 늦게 했다’는 의혹과 관련, “그것도 조사대상에 들어간다”며 “(그런 주장이 맞다면) 왜 그런 일이 있었는지, 얼마나 늦었는지 이런 부분도 다 확인해서 확인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총기난사 사건 유가족 대책위원회는 전날 대국민 호소문에서 군이 발표한 총상에 의한 사망보다 과다출혈에 의한 사망이 의심되는 소견이 나오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사건 당시 군의 응급조치가 지연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 대변인은 사건 수사내용에 대한 중간브리핑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부상자들, 사망자들이 있어서 수사의 속도가 늦다고 한다”며 “지금 강릉 쪽에서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데 부상자들, 부상당하지 않은 인원들에 대해서는 진술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진술을 토대로 상호 비교해서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재구성이 되면 아마도 사고를 낸 임 병장이 결국은 현장검증도 함께하는 그런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최종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중간에 설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전날 북한이 동해 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 “북한이 신형 방사포를 계속 성능 개량하는 것 같다”며 “성능개량은 두 가지로, 사거리가 늘어나는 것과 유도기능이 첨가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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